몽마르트 언덕의 상투

1. 본문

몽마르뜨 언덕은 프랑스 파리 북부 18구에 위치한 해발 130m의 언덕으로, 파리에서 유일하게 고지대인 지역입니다. '몽마르뜨(Montmartre)'라는 이름은 두 가지 유래가 있는데, 하나는 '마르스(군신)의 산(언덕)(Mont de Mercure)'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다른 하나는 파리 초대 주교인 성(聖) 도니(Saint Denis, 생드니)가 기독교를 전파하다 참수당한 곳이어서 '순교자의 산(Mont des martyrs)'에서 유래했다는 설입니다.

몽마르뜨 언덕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빈센트 반 고흐, 파블로 피카소,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활동했던 곳으로 유명하며, 영화 '아멜리에'의 배경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몽마르뜨 언덕에는 사크레쾨르 대성당이 있는데, 1870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서 패배한 후 침체된 국민들의 사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모금운동을 통해 건설되었으며, 1914년에 완공되었지만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1919년에 축성식을 가졌습니다.

오늘날 몽마르뜨 언덕은 예술과 낭만을 상징하는 장소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언덕 꼭대기에는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고, 거리 공연이 펼쳐지는 등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몽마르뜨 언덕에서는 파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몽마르뜨 언덕을 방문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지하철: 2호선 Anvers역, 12호선 Abbesses역, Lamarck – Caulaincourt 역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버스: 30, 31, 54, 80, 85번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몽마르트 케이블카 (Funiculaire de Montmartre): 앙베르(Anvers)역 근처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언덕 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